전국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 209명이 청와대 앞에서 집단 삭발을 감행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2014년 발달장애인법이 제정되었지만, 정부가 충분한 예산을 반영하지 않아 법이 효력을 잃은데 항의하고,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선포를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4월 2일 청와대 앞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아래 부모연대)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 촉구 결의대회’에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3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부모연대는 이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청와대 앞에서 1박 2일 농성 투쟁 중입니다.

이에 함께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4월 11일 동천의집과 동천주간보호센터 이용자분들과 직원들은 농성장에 다녀왔습니다.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감사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위한 △가칭 ‘발달장애인 지원 국가책임제 실현 민관협의체’ 구성 △국가 수준의 발달장애인지원종합계획 수립을 요구하는 한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도화 및 주간활동지원 예산 910억원 증액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직업재활지원 사업 확대 △장애인가족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운영 활성화 등을 청와대에 촉구합니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위해 실천하고 행동할 것 입니다.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