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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로 여행을 다녀와...(명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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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연정 작성일06-08-12 16:20 조회2,75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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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주거 시설의 향상을 위해 올해 여름 방학에 시설을 개보수하여 우리는 학교에서 살아야한다고 하여 몇몇 선생님들을 같이해 동해로 여행을 하기로 했다.

돈이 없는 관계로 장소 선정으로 여기 저기 인터넷 서핑하고 전화하고 구현주 선생님 같은 경우는 유명 콘도에 전화에 사정도 하기도 했다 어찌어찌 명파와 강릉으로 가기로 정해지고 후원금을 확보하기 위한 협박(?)을 우리 직원들에게 하기 시작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울탠도 십시일반 도와 주신 우리 직원들 너무 고맙습니다.

어찌되었던 가슴 설레이는 동해안으로 떠났다 정혜인 선생님방을 고성에 내려주고 명파로 가보니 작년보다 시설이 믾이 좋아졌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발레 잡은 도구도 생기고 천막에 구멍을 내어 모기장이 부착되기도 하였다. 짐으 대강 정리하고 바다로 들어갔다. 작년보다 바다가 더 깨끗했고 돌도 없어 너무좋았다. 여자 아이들은 잘 노는데 다운증후군인 정식이, 우식이, 강서, 정수는 물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 않아 나이 애교로 살살 달래 바다에 들어갔었는데 어떤 샘이 물을 한번 먹이니 도망을 가더니 우리를 살살 도망다녔다, 하지만 정수는 다음날 아침에 수영할때 내가 살살 달래 바다에 들어 가만 놓아두니 오후에는 자기가 혼자 들어가고 구현주 선생님이 수영을 가르쳐주니 수영을 하며 왔다 갔다 하였으니 대단한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저녁에는 삼겹살 파티를 하고 다른 시설에서 노래를 하고 놀고 있으니 우리 우식, 정식, 무길, 병주는 너무 좋아하며 자라고 부를때까지 춤을 추며 놀았다. 또 우리 동한이는 여기 저기 여러 시설을 돌아다니며 그 애교로 밥과 간식을 얻어먹고 다녀 정말 어디 모르는곳에 데려다 놓아도 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밥은 2번밖에 먹지 않고 다 얻어먹고 다녔다. 또 무길이는 명파 도착하자 마자 자기가 짐들을 나르더니 수건 하나를 꺼내 평상을 청소하기 시작하고 심부름을 얼마나 잘하고 말도 얼마라 잘 듣던지 동천에서도 너무 다른 모습으로 보여 너무 이뻤다.

우식이는 모래가 뜨거운지 바다로 나가려고 한발을 내밀었다 말았다 내밀었다 말았다하여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내가 튜브를 씌우고 바다에 가만 놓으니 무섭다 소리 소리 지르다 내가 옆에 있다 이우식 대한민국하면 대한민국을 따라하고 오 필승 코리아를 불러주니 또 따라 부른다. 첨에 얘가 무서워한다고 걱정하던 다른 시설 사람들도 우식이가 엄살이 심함을 알고 같이 놀아주었다. 나중에 모래 사장에 나가 물을 제일 무서워하는 강서에게 바다에 들어가자 손을 끌기도 했다.(정말 웃겼다 자기도 무서워했으면서.......)

우리의 임사마는 우식이를 자기 종처럼 부리려다 우식이가 자기말을 안들으니 손을 열 몆군데를 물어 나에게 혼나기도 하였다. 절대 한번도 바다에 안들어오고 저녁에 노래방이 설치되면 거기가 놀다 아줌마들이 안놀아주면 삐쳐 있다 조금있다 또 춤추러가고 자라고 불러도 못들은척하고 놀기고 하였다.

2박3일간 명파에서 우리 아이들은 올 여름에 또 다른 추억을 쌓았고 좀더 아이들간이 정도 깊어진것 같다. 가끔 이렇게 대규모가 아닌 우리 방만이 여행도 너무 좋은것 같고 아무 사고 없이 우리는 강릉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2박 3일 동안 무거운 짐을 날라주고 설거지를 해주고 저녁 반찬으로 카레를 만들어 주고 그 뜨거운날 차가운 냉커피를 먹게 해준 이천규 선생님, 유기사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차량봉사를 해주신 유기사님..넘넘 감사합니다.

담에도 부탁 ( ^-----------^) 드려요 헤...

댓글목록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작성일

정말 남들은 힘든 여행이었을텐데 선생님들은 행복한 여행으로 바꿨네요 ^^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김영문님의 댓글

김영문 작성일

수고 하셨습니다.. 덕분 우리 가족들이 행복했었네요..

유한상님의 댓글

유한상 작성일

(^-----------^)

서현아님의 댓글

서현아 작성일

그렇게 긴 시간의 여행은 가족들에게 아마도 처음이었겟죠..
좋은 추억 고히고히 간직하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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