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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내사랑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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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순덕 작성일06-04-21 13:13 조회2,40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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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여 처음으로 박영란 가족과 만났는데 그때는 정신질환 증세가 너무심하여

어떻게사나 교사가 지레 겁을 먹었었다.

다른 가족들도 다 미움의 대상이 되었고 백여명이나 되는 가족들이 있었어도 영란씨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있는 가족이 없었다.

나랑은 궁합이 잘맞는지 방황하던 모습들이 생활 할수록 점점 사라지기 시작 하였다 .

그렇게 일년을 살다 호실 이동으로 인하여 헤어진후 다시 6년만에 다시 교사와 가족으로 맺어졌다.

1월달에 만나서 상태가 좋아져 2월달에 약을 줄이고 점점 줄어서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먹던 정신과약을 저녁 한번만 먹어도 될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가족에 대한 써비스가 좋아지고 (주간보호소를 다니고 있음) 영란씨가 먼저 엄마! 이뻐요란 말로 아침 부터 즐겁게 해주어 이에 답례로 응 엄마도 영란이가 제일 이뻐 사랑해! 매일 만나면대화가 그거였다.

한번은 목욕을 하면서 엄마! 이뻐요 하길래 얼만큼 이쁜데 하자

사랑해요!

얼만큼 사랑하는데 하자

손을 머리 위로올려 하트표시와 함께 이따 만큼이요 하는데 그모습에

마음이 찡하였다. 진심이라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나보다 더 이쁘다는 말을 눈만마주치면 하는 영란씨~영란씨를 대면한

직원이라면 안들어 본 직원이 없을만큼 이쁘다 홍보대사로 임명 합니다.

사랑에 목이 마른 우리 영란씨 많이 좀 사랑해 주세요....

댓글목록

전지현님의 댓글

전지현 작성일

처음엔 저한테만 "이뻐요" 라고 하는줄 알았다니까요 ㅋㅋㅋ

이연정님의 댓글

이연정 작성일

저도 영란씨를 처음 만나던 날이 생각나는군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도움만 받아야하는 가족..정신질환이 있는 가족...
이런 딱지를 붙었던 아이...하지만 제일 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헤벌레 웃음에 이뻐요,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사랑해하면 오우 그야말로 뽕가지요
항상 인생을 즐겁게 사는 영란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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