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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하늘을 날다. 잠시 떨어졌으나 더 높이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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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은혜 작성일06-05-24 19:46 조회3,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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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했던

받아쓰기 시험에서 70점을 받아 왔길래

얼마나 잘했다고 생각하며 뿌듯해 했는지!!!

더불어, 담임선생님의 나가 받아쓰기에서 70점이나 받았어'라는 말씀을 하셨다기에...

우리 하나 정말 잘하는구나 분명 백점의 고지가 기다리고 있어~ 라며

내 사기는 완전 충전 100배가 되어...

하나 덕분에

내 낮았던 코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 솓아

심지어 하늘을 요리조리 찔렀으니...

내 코가 하늘을 날아 다녔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흘러...

몇번의 받아쓰기 시험과 채점 결과를 보며 서서히

하늘을 요리조리 찔러 보며 하늘 사이를 날던

내 코는 서서히 하늘에서 잠적을 감추고 떨어졌다.

그러나

내 낮디 낮은 코가 분명 그 높았던 하늘을 다시한번 찌를 수 있을거라고

분명 더 높이 날을 날이 있을 거라는 확신과 기다림으로

난 오늘도 외친다!!

"하나야, 선생님은 글을 부를터인, 너는 글을 쓰거라!!"

......하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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