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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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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애란 작성일06-03-30 09:58 조회2,28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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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는 심장질환을 오래 앓아왔기에 하루에도 약을 일곱번씩 먹어도 잠간 간단히 부딛히기만 해도 멍이 들고, 그 멍이 가시지를 않아 늘 누군가에게 맞은 것 같았었다.

모니카는 장애진단을 받으면 늘 정신지체인이 아닌 비장애인 평가를 받아 우리에게서 떠나보내야 하지만 그 아이가 왔던 소년의집으로는 보낼 수가 없고, 그렇다고 다른 육아시설로 보내자니 그렇고..

입양을 보내자니 하루에 약을 그렇게 여러차례 먹어야 하고 심장이 나쁜 아이를 누가 입양을 해 갈 것인가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모니카가 영특하긴 하지만 우리가 볼 때에는 학습장애도 있고 또래아이들보다는 너무 쳐저 틀림없이 장애를 가진것이 틀림이 없는데 야속하게도 왜 진단에서는 비장애인으로 진단이 되는지....

장애인이 아닌 것이 장애인으로 평생을 사는 것보다는 말할 수 없이 좋은일이긴 하지만 우리가 평가할 때에는 틀림없이 장애를 가졌다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홀트를 통해 해외입양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

직원들을 반대를 한다. 해외에가서 행복하지 않으면 어쩔거냐고..

그러나 국내 입양도 안되고,

육아원으로 가서 학습장애로 인해 다른 아이들보다 처질 때에는 더 행복해 지지 않을 터인데 그래도 해외입양이 먼 장래로 보아서는 낫지 않을까 생각끝에 홀트에 연락을 해서 입양절차를 알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가 않다. 나이가 입양을 보낼 수 있는 한계선을 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살기 좋은 그룹홈을 알아볼 수 밖에 없다.

더 많이 정이 들어 아이가 다른 곳에 가서 공황심리를 느끼기 전에 알아보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6개월에 한번씩 장애 재진단을 받았다.

이제는 완전한 3급 진단을 받았다.

이것이 좋아할 일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는 것은 왠일일까?

올 봄 모니카는 일반초등학교인 연천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요즘 일학년들은 입학해서 한글을 배우지는 않는다. 거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한글을 다 깨우치고 가기 때문이다.

모니카는 일반 어린이집에서 통합교육을 2년이나 받았음에도 한글을 거의 읽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천의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조금 부족해도 무엇을 조금 못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부족한 것을 야단쳐서 따라가게 하기 보다는 그 부족한 것을 채워주려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뒤따른다.

요즘 학교생활에 작아진 모니카의 얼굴을 보며 "모니카야 얼굴이 작아지고 키가 커지니까 너무 예쁘다! 모니카는 미인이야" 하고 이야기해주면 보시시 웃는 그 애...

모니카를 사랑하는 많은 직원들은 비록 지금은 조금 부족해도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는 날이 오듯 남보다 더 보란듯이 살아갈 날이 있을 모니카를 생각한다. 그 날은 꼭 올것이다!

모니카 화이팅!

모니카 사랑해!

너 요즘 얼굴이 너무 작아!!!!

댓글목록

나의관님의 댓글

나의관 작성일

같이 있으면 털털해서 그냥 내 친구같은 니카~
가끔씨 나에게 폭력을 행사 하곤하지..ㅜ
그런 니카에게도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그래!! 니카야 화이팅!!!
이세상에 딱 한명 존제하는 모니카!! 그 사실 만으로도 넌 행복하기 충분해!!

근데... 마지막 말에 빵터졌어요 ㅋㅋ


그누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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