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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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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애란 작성일05-12-29 10:44 조회2,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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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장군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사라짐을 당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고장난 프린터, 오래된 핸드폰, 성능이 별로인 복사기, 컴퓨터 등등

자기일을 다 마치고 사라지는 물건들을 아쉬워 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물건에 더 열광을 하는 우리들입니다.

아마도 우리 사무실의 복사기가 바뀌는 날 그런 환호성을 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물건의 차이점은 참으로 다릅니다.

세월이 갈수록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사람이며, 지혜가 묵을 수록 존경을 받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양정화 엄마가 마지막 퇴근을 하셨습니다.

방의 아이들은 엄마를 큰 절로서 보내셨다지요.

사람의 퇴장은 아름답습니다. 결코 기기와는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생을 사실 두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큰 은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을 낳았고, 120세가 넘어서 여섯 아들을 더 낳았습니다.

모세는 80이 넘어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의 종노릇 하던데에서 구원을 하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두분을 위해 우리 동역자 모두는 그들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이므로 기도하며 아름다운 제2의 인생을 축복합시다.

두분 어느 곳에 있던지 늘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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