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이에 대한 추억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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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영미 작성일06-01-23 15:07 조회2,206회 댓글1건본문
경인이가 가고...
언.. 한달이 지났습니다...
가끔 경인이가 생각납니다...
떠나기 전.. 제 연락처를 주고 꼭 연락하라고 했는데...
적응하느라 바쁜지 연락이 없네요....
떠나는 날.. 얼굴도 못봤는데....
.......
경인이와 같은방이 되고..
서로에게 이제 적응이 다 되고..
누가 먼저라 할것 없이.. 장난을 치는 사이가 됐지요...
어느날.....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경인이가 슬그머니 제 옆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지요...
책상 옆에 제 명찰이 있었는데...
명찰 뒷면에는 직급 하고 9급복지원보라고 적혀있는데...
그것을 본 경인이 왈...
"어? 선생님은 9급이나네...."
"난.. 3급인데...."
"선생님이 나보다 급이 높당....."
띠옹~~~~~!!!!
..............
가끔 저에게 황당한 웃음을 주었던....
경인이가.. 없어....
전.. 참.. 심심합니다...
가끔 당직을 할 때 경인이와 야참 먹었던 그 재미란....
다시금 경인이와 야참을 먹을 날이 올 수 있을까???
경인아....
보고싶당......
댓글목록
천신영님의 댓글
천신영 작성일
경인이를 우리집에 하루 데려갔을때 우리 신랑이 보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입양이 꿈인 신랑이 저런 딸 하나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고도 말했었지요.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