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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강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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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해 작성일06-04-28 20:36 조회2,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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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상시간에 깨우면 짜증을 부립니다.

강산이의 나이에 매일같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엔 빠른시간이라 생각도 해 보지만

아마도 몸이 많이 불편한가 봅니다.

앞치마를 착용하자고 하면 짜증을 부립니다.

만사가 귀찮은 표정을 합니다.

식당으로 내려가며 계단을 밟는 모습을 보면 몸이 많이 불편한가 봅니다.

기우뚱한 자세로 짜증을 부리며 내려옵니다.

그래도 어느부위가 얼만큼 아프다고 표현을 할 줄 모릅니다.

식판에 받아온 밥을 숟가락을 건네기 전에 손으로 집어 먹습니다.

밥먹을 때는 밥을 마구 입에 넣습니다 .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아마도 마음이 많이 허전한가 봅니다.

생활실에서 하루종일 자기만의 소리를 내며 방을 빙글빙글 돌며 콩콩뛰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꽁지뼈가 아픈지 서서 뛰는 모습보다는 엉금엉금 빠른 속도로 기어서 소리를 내고 다닙니다.

어린 나이에 큰 일을 겪고도 엄마품을 느껴보지 못하는 강산이가 안스럽습니다.

강산아 ~

그 기억 빨랑 잃어버리고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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