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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컴퓨터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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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해 작성일06-10-22 23:24 조회2,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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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비~이~켜

때려요 어엉~엉~ 훌쩍

컴퓨터~엉 엉~

(온갖 바디랭귀지로 표현)

서로 컴퓨터를 하겠다는 쟁탈전이다.

사태를 정리하고 형부터 한명씩 20분씩하도록 규정을 정하여 봅니다.

그래도 아랑곳 하지않고 ㅇㅇ이는 커다란 입을 마음 껏 벌리고 바닥을 뒹굴며 웁니다.

이러기를 몇 일........

조금씩 순서의 의미를 깨닫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하고 있으면 본인 차례가 언제냐고 묻는 비켜주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김무길 : 제법 본인이 관심있는 곳 클릭해서 즐김 .

이병주 : 전철노선만 펼쳐놓고 시간보냄.

이우식 : 컴퓨터에 앉으면 할 줄 몰라 불안해 보임.

임정식 : 할 줄은 모르지만 잘하는 척 창 하나 열어놓고 여유있게 앉아 있음.

문병갑 : 짱구게임 즐김.

이동한 : 옷입히는 게임 즐김.

김민제 : 옆에서 기웃거리고 참견하다가 한대 얻어맞고 우는 것이 일상임.

차강산 이병윤 김범진 장진훈 : 컴퓨터에 관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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