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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씨의 애정표현 (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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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미 작성일06-12-07 09:47 조회2,9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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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실에 약을 받으러 내려 갔던날

우연히 현자씨의 이야기를 들었다. 호실에서도

가끔 어뚱한 일을 벌려 웃곤 했지만 ...

그날도 양호선생님이 휴지를 가리키면 현자씨가 버리고 간

거라면서 현자가 오면 줘야지 했는데 마침 현자씨가 문을

빼꼬미 열면서 웃고 있었다. 선생님은 현자씨를 보고 휴지는

휴지통에 버려야지 하면서 휴지를 손에 쥐어 주었는데

현자씨는 마냥 웃고만 있고 "버려"~ 라고만 반복하는

현자씨...손을 잡고 작업장으로가 버릴 수 있도록 지도를

하였지만 "버려" "버려"만 되풀이 하면서 웃는 현자씨!~~~

이같은 행동이 이번만이 아니라 종종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어느날은 선생님이 일요일 당직이라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데

어찌 알았는지 그날도 역시나 현자씨가 나타나 휴지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한다.

양호실 선생님에게 향하는 현자씨의 애정표현을

휴지를 버리면서 하는것이 아닐런지!~ ^______^

미워할 수 없는 현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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