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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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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임향 작성일06-02-01 12:02 조회2,47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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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강산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않고 여기저기 뛰쳐나가는아이. 밤에 잠안자고 캠프만 갔다 싶으면 밤을 홀딱 새는 아이.사랑을 갈망하는 아이.얼마전 부터 그아이는 정신과 상담으로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 복용후 밤잠은 잘자는데 어찌나 떼가 늘고 밖으로 나가는지 한시라도 방에선 눈을 뗄수가 없는 정도다. 며칠전 보건소를 찾았다 .양 손엔 두아이의 손이 잡혀있고 보건소 진료실내의 공기는 소음과 탁한 공기로 정신이 혼미 할 정도였다. 그때 어디선가 괴성이 들렸다.정신을 차리고 강산이를 보자니 진료실 중앙에 자리를 잡고 오줌을 싸고 있는것이 아닌가,으이그 표현좀하지, 소변줄이 약해질때쯤 강산이의 손을 부여잡고 화장실로 뛰었다. 걸레 그래 걸레로 얼른 닦자. 한손엔 강산,한손엔 막대 걸레,지금 생각해보면 그림이 나온다. 다 닦을때까지 사람들의 괴성은 이어졌고 난 그자리에서 수습과 동시에 그제서야 진땀을 훔쳤다.

" 저 있죠, 얘가 장애인이라서,..."

난 속으로 강산이의 등을 어루 만지면서 얼마나 급했으면,...

근데 강산이는 그후로 매번 쌌다. 병원 복도면 복도, 진료실안에서도 의사 선생님이 계시든 말든, 다른 환자가 보든 말든, 아주 꿋꿋하게 자세 하나 흐트림없이,...

그래 강산아 급하면 어쩔수 없지 안그냐, 생리적인 현상인데 ^^

댓글목록

김정순님의 댓글

김정순 작성일

강산이는 얼짱이다
누가처음보면  정말정상인걸로 착각할 정도로 의 외모다
5분만 함께 있으면 바닦이 드러나는 아이
정말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야하는건지.

이연정님의 댓글

이연정 작성일

정신과약을 먹지 전에 고생하신 박준해 선생님께 경이를 표합니다.
자기 세상속에 있고 우리와는 다르지만 그대도 같이 있으면 너무 너무 예쁜데..(아직까지는) 그리고 급한데 어찌하리오.....그게 차 강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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