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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정이 좔좔 흐르는 이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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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환 작성일06-04-20 17:25 조회2,32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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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의 최고의 개구쟁이 이동한~~~

그에 전적은 화려하고 예전보다 얌전해지기 하였지만 아직도 담당 선생님들을 곤란하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담당인 내 입장에서 동한이를 미워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제일 멋있는 아이다.

내가 이 곳에 처음 입사한 1월이 얼마 지나지 않아 무길이가 한바탕 소란을 피운적이 있다.

그 당시 국장님께서 올라오셔서 무길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저녁시간이 되었다.

아이들 보고 밥먹으러 가라고 말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동한이와 우식이는 가지 않는 것이다.

국장님께서 "너희들은 왜 안가니?" 하고 물어보자.

동한이는 나를 가르키면서 말, 동작을 통하여 내가 내려가지 않아서 안간다고 말하고 이야기가 끝나고 내 손을 잡고 식당으로 우식이와 함께 내려갔다.

그 후 4월이 되어서 강산이가 사라져서 1시간이 지나서 동천실내빙상 경기장 옆 놀이터에서 찾은적이 있었다.

그 때 정식, 병갑, 동한이와 함께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강산이를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아이들보고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말하고 이천규 선생님 차를 타고 강산이를 찾으러 가기 전까지 동한이는 " 차강산 차강산" 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원을 뛰어 다니면서 찾았다.

그 후 얼마 후 나의 가슴 한곳에 큰 상처로 남은 강산이 사건이 터졌다.

응급실에서 돌아온 후 아이들은 저녁시간이라서 식당에서 밥을 먹으러 내려갔고 몇 명 아이들은 김밥을 먹고 있었다.

그 때 동한이는 방안에 가만히 있었다.

나를 보고 선생님 "차강산 차강산" "아파 아파" 라는 말을 하였다.

나는 " 동한아 밥 먹으러 가야지" 하자.

동한이는 다시 "차강산 차강산" "아파 아파"라는 말만 반복하였다.

나는 동한이를 데리고 식당으로 내려갔다.

동한이는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팠는지 밥을 타는 것이였다.

그런데 동한이는 그 밥을 가지고 오더니 옆에 있는 나보고 먹으라는 것이였다.

그 때 참았던 눈물이 쏟아 질려고 하여서 나는 방으로 올라왔다.

그 후 동한이는 강산이가 퇴원할 때까지 강산이에 안부를 물었다.

이 외에도 동한이에 의리, 정에 관한 이야기는 많다.

호기심이 많아서 장난기가 많지만 의리와 정이 누구보다 많은 동한아 그거 아니?

너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아이들 중 최고라는 걸...

댓글목록

이연정님의 댓글

이연정 작성일

오늘도 동한이는 담당 선생님들께 의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 퇴근할때 마다 선생님 집에 가 집에 가 하고 우리집에 가고 싶어할 때마다
학원때문에 집에 못 데려감에 미안함을 느낌니다.
개구장이 이동한....
솔직히 나의 아들 허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엄청 말썽 꾸러기이지만 담당 선생님에게는 의리파인....
에구 잡자기 담이가 보고 싶네요

이정미님의 댓글

이정미 작성일

동한이의 의리를 보니 지금은 동천에 없는 원석이와 담이가 생각이나네요!~ ^^
마냥 정신 없을것 같았는데 동한이도 많이 컸네요...

전지현님의 댓글

전지현 작성일

이쁜 우리 동한이가 그리 대견한 생각과 행동을... 선생님 넘 좋으시겠어요 ^ ^

나의관님의 댓글

나의관 작성일

동한이 이 자식 의리파 구나~~~
항상 물놀이 하기전에 옷 가져왔냐고 물어 보고 끝나면 비닐봉지 가져다 중줬었는데... 동한이의 장난기 어린 미소를 보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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