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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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해 작성일06-02-09 21:35 조회2,276회 댓글1건본문
오늘 개성 강한 네 꼬마녀석들을 보며 어린시절 빛바랜 일기장을 펼치듯
때묻은 일기장의 한 모퉁이가 헤어지고 글씨가 약간은 번져있는
그 속에서
기억 건너편으로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린 지난날의 회상이 더듬어 졌다.
어린시절 천진난만하게 친구들과 어울려 소꿉장난 하며 뒤놀던 기억,
엄마의 정해진 행동을 벗어나 매를 맞고 혼나도 잘못한 나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혼낸다는 것만 서러워 했고
뒤돌아 서서 또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하며
걱정도 하지 않던 나의 모습들......
오늘 우리방 꼬마녀석들의 풍경인 것 같다.
그래도 그 시골의 모든 풍경들이 나의 꿈동산 이였던 것처럼
동천의 풍경들이 우리아이들의 꿈동산 이였으면 하고 생각해 본다.
댓글목록
이연정님의 댓글
이연정 작성일
살살 눈치를 보며 말썽을 부리며 이유없이 갑자기 울어 버리는 악동같은 진훈이
오늘도 빙글 빙글...어리 튀고 저리 튀는 통통한 장동건 닮은 강산이
조그마해서 한시도 가민히 있지 못하고 이방 저방 돌아다니는 다람쥐 같은 민재
커다른 눈에 순진한 얼굴로 자기 주장이 강한 병갑이 정말 너무 개성이 다른 아이들이 모여 오늘도 추억을 만듭니다...샘 우리 맘이 다 샘 마음과 같아요 야단치고 돌아서면 금방 후회하지요...아 우리 두손 불끈 쥐고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