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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수거반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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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향 작성일06-04-20 16:31 조회2,21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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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든지 재활용되는 물건과 쓰레기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동천의집에 수거 반장님이 계십니다.

그 분의 이름은 바로 고경덕씨....

5년을 넘게 동천의집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말없이 그렇게 부지런하고

동일하게 일을 처리해주는 분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어김없이 오전에 한 번 들러서 재활용 물건을 수거해 가고

저녁 밥 먹기전에 또 와서 쓰레기를 정리하고 우유곽이며 기타 종이들을 정리해 갑니다.

일주일에 한 번 청소하는 사무실이 그나마 이정도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고경덕 수거반장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공부방이 새로이 생기기전 광선씨가 공부방을 청소하였을 때

디지털 카메라를 책상위에 두고 청소를 하였습니다. 이 디카를 깔끔한

수거대장 경덕씨는 쓰레기로 분류하여 쓰레기장에 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경덕씨가 버려야할 물건과 버리지 말아야할 물건을 구분

못하는것이 아닌가 염려하였으나 엊그제 사무실에서 일에 바빠 미처 떨어뜨리 서류와 책을 줍지 못하고 바닥에 둔 일이 있었습니다.

어김없이 5시정도에 사무실에 들어온 경덕씨..바닥에 떨어진 종이와 책을 한 쪽으로 밀치고 쓰레기봉투와 주변만 정리하고 가더라구요

전 알았습니다. 나름대로 버려야 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것을 경덕씨는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아침에도 직업재활실에서 우유곽을 두 개를 들고 나오는 경덕씨를

보았습니다. 동일하게 그 일을 열심히 하는 경덕씨를 보고 배웁니다.

한 번도 짜증 내지 않고 그 일을 하는 경덕씨를...

댓글목록

이연정님의 댓글

이연정 작성일

분리 수거 반장님 경덕씨....
쓰레기를 너무 사랑해 원 밖의 쓰레기와 학교 쓰레기도 가져오니 우리 동천 쓰레기장은 항상 쓰레기가 넘쳐나지요....
그룹홈 나가서도 남의 쓰레기를 버려주려고 남의 집에 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미향님의 댓글

김미향 작성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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