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때가 어렵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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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경석 작성일05-10-18 16:56 조회2,582회 댓글0건본문
이 글은 숙자씨 남편 채경석군의 시입니다.
저는 경석군의 시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찡해오며, 경석군이 정말 시인 중의 시인이란 생각을 합니다.
경석군의 시를 자주 올리겠습니다.
시작할때가 어렵다는건
버겁고 힘들지만 그 미래가 아름답고 빛난다는 진리가 있죠
가족여러분들의 내일이 밝고 빛나길 바라며
오늘의 고생과노력이 내일의 열매맺기를 기원합니다.
--- 시작하는 것들이..(자작시 하나 올려요)
기도합니다.
매마른 땅으로부터
생명을 허락해주신 그날부터
푸른빛 꿈
춤추길 기도합니다
이름지어진 모든것들
흙으로 부터 푸르름 얻고
바람결에 춤추니
이보다 아름다울가요
사랑해 봅니다
주어진 모든것들
가슴으로 안고
기도합니다
꽃피기를 바라는 아이
따스러운 봄날입니다
땅을 뚫고 오르는 기쁨
그것이 생명입니다
기쁨니다.
기도해 얻은것 있으니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자고나면 탐스러운 꽃밭
창가에 비취면
4월도 아름다워
노래부릅니다
사랑하나에 대하여
생명에 대하여
아름다운 날만이
가득하기를
수줍은 아이되어
손 모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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