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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허허실실 복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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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진옥 작성일05-12-20 16:46 조회2,28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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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식당팀에 합류한 복례씨...

식당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는 가끔 뭐 좀 도라달라면 뒤도 안보고 쌩~가버리던

복례씨가 이렇게 성실하게 식당일을 해낼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잠시 딴 맘을 품고 있기 때문에 신이나서 잘하는걸꺼야 했던 나의 예상을 뒤집고

어찌나 조용조용 일을 잘해내는지...

게다가 정화씨와 환상 궁합을 이뤄 마찰 없이 잘 해내고 있다.

정화씨의 노골적인 텃새로 힘들만도 할텐데 군소리 없이 허허실실 동생 정화씨가 시키는일 척척 다해내는 복례씨를 보고 있자면 나 스스로 느끼는 바가 많다.

조금씩 양보하고 내가 조금 더하는것에 대해 예민해지지 말아야겠다는 반성을 하게된다.

일이 바쁘고 몸이 지치다보면 본의 아니게 날카로와 질때가 있다는 것을 종종 느끼기에..

문제는 늘 사소한것에서 시작하기에 넓은 마음으로 식당에서 일하는 복례씨의 모습을

보면 작아지는 나를 느낀다.

댓글목록

장애란님의 댓글

장애란 작성일

여러부운 복례씨의 신랑감 좀 구해 줘요.
복례씨의 진가를 다 보았으니 안심하고 추천해도 되지않을까요?
근데 주변에 아는 남성이 없으니 어쩐담!!!

이경옥님의 댓글

이경옥 작성일

>복례씨의 변화가 아름답습니다.
  툭하면 화를 내고 심술이나 노처녀 히스테리라는 말을 듣던 복례씨가
  성실맨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며 누구에게나 적당한 일(?)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낌니다. 본인의 중매를 부탁하는 당당함까지 겸비한 우리 복례씨
  좋은 신랑감 얼른 나타났으면.....

강소영님의 댓글

강소영 작성일

"나 어때? 예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저에게 와서 자신의 미모에 자뻑(?)동조를 구하는 복례언니..
내년엔 같이(?) 꼭 시집갑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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