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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하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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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환 작성일06-02-25 09:17 조회2,10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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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50분 오늘도 알람소리가 나를 깨운다.

알람을 끈 후 출근 준비를 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버스를 타고 동천의집에 도착한 후 방으로 걸음을 옮겨서 도착하니 아이들은 자신만의 인사법으로 나를 부른다.

복도에서 나와 마주치면 내 가방을 빼앗아 들은 후 선생님들이나 아이들에게 내가 왔다고 알리거나 방에서 나를 보면 제일 먼저 인사하는 우식이

실실 웃으면서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은 후 내가 케비넷을 열면 열심히 뒤지는 동한이

"선생님 왔어요. 자요."라고 말하면서 웃는 정식이

살며니 다가와서 내 손을 잡는 병윤이

뒤에서 팔로 목을 감싼 후 얼굴을 비비는 강산이

자신이 주로 하는 말인 "엄마, 아빠" 라고 부르며 말하는 민제

의자에 앉아서 TV를 보다가 나를 한번 본 후 다시 TV를 보는 무길이

방안에서 앉아서 나를 쳐다보는 범진이

자신이 좋아하는 구석에 앉아 있으면서 나를 보고 가끔 나에게 다가오는 진훈이

방학이라서 집에 갔지만 나와 마주치면 나에게 웃으면서 다가와 인사하는 병갑이

이렇게 개성이 틀린 열명의 남자 아동들이 모여사는 203, 204호 방에서의 하루 일과가 오늘도 시작되었다.

댓글목록

강소영님의 댓글

강소영 작성일

ㅎㅎㅎ 왠지 모르게 가슴이 따뜻해져 오는 글입니다. 정말 고생많으세요!^0^


그누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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