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애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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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아 작성일05-11-09 14:07 조회2,792회 댓글6건본문
1.
애기씨가 또 스키복을 입고 있다..
어.. 숨겨 놓았는데 어떻게 찾았지
참 희안하다..
"애기씨 스키 탈 때 입는거예요" 라고 하니
고개를 비스듬히 하고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ㅡㅡ?
2.
음악회에서 좌석에 앉아 노래를 듣다가
애기씨 권희경씨에게 막 화를 낸다@.@...
왜 그러는지 물어보니 애기씨 하는 말 “계속 쳐다봐요ㅡ.ㅡ+”
좋아서 보는 거라고 설명하니
권희경씨를 눈으로 한번 흘기며 희경씨에게 하는 말 “보지마“ ㅡ.ㅡ+
3.
지승경씨와 영란씨 싸우고 영란씨 큰소리로 운다..
애기씨 승경씨에게 하는 말 "지승경 싫어-_-+" “지승경 엄마 없어 -_-+"
애기씨 윤숙씨에게 동조를 구하며 하는 말 "지승경 엄마 없지~"
윤숙씨가 옆에서 하는 말 “지승경 엄마 있어”
ㅇ_ㅇ
4.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김상우 샘 “약 먹을라 카는데 물 있는 사람?”하고 말한다..
외부에 나가면 항상 작은 물병 두개를 챙기는 애기씨 못 들은 척 잠잠ㅡ.ㅡ
애기씨에게 가서 “김상우샘 물 조금만 줄까요?”하니
물병을 건네며 ‘한번만.. ㅡ.ㅡ;;“
5.
차를 타고 3층 가족들 함께 놀러가는 중 김달향샘의 1.5리터 물병이 없어졌다..
“물 가져간 사람?”하며 애타게 찾는데..
평소 물에 집착하는 애기씨 모르는 척 ㅡ.ㅡ
애기씨 자리에 가니 의자 옆에 김달향샘의 1.5리터 물병이 있다..
나와 눈이 마주친 애기씨 웃는다^^;;
6.
애기씨가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다가
나의 귀에 헤드폰을 끼워준다..
"~ 잘 말아줘 잘 말아줘~~" 라는 노래가 나온다..
애기씨 활짝 미소를 짓고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리며 하는말 "따봉" *^@^*
^^
조금 엉뚱하고 애교있는 애기씨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댓글목록
김진숙님의 댓글
김진숙 작성일
:: 읽으면서 애기씨의 모습이 상상되어 웃음이 계속 지어집니다.*^-^*
저도 애기씨와 함께하면서 느낀건데,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참으로 매력적이고 천의얼굴을 가진 아가씨라는 사실입니다. 가끔 엉뚱한 면도 있지만.... 그런면에서는 김은아 선생님과 쬠 닮은것 같기도하고 ㅋㅋㅋ.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선생님과 있는 그대로 느끼는 두 분 참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___^
김미향님의 댓글
김미향 작성일
애기씨의 모습이 정말 상상 되어 집니다..
잼있게 읽었어요...^^
강소영님의 댓글
강소영 작성일
모든여자들의 시누이?^^; 애기씨!
넘넘 사랑스럽네요!! 겨울에는 스키복이 따뜻하긴 하죠..ㅎㅎ
신영미님의 댓글
신영미 작성일애기씨 이야기.....넘넘.. 잼있어여....^^
천신영님의 댓글
천신영 작성일아~...너무 재미있다...하하하...아주 많이 웃었어요.
이광선님의 댓글
이광선 작성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