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정이의 결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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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애란 작성일07-01-10 13:11 조회2,909회 댓글0건본문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추위는 사람을 웅크리게 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기쁘고 행복한 소식이 있습니다.
18년동안 동천의집에서 고이 자란 이희정 양이 멀리 경남 양산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을 배필로 맞아 결혼하고자 합니다.
한 평생 중 가장 기쁘고 아름다운 일은 한 쌍의 부부가 새롭게 태어나 한 가족을 이루는 가정을 꾸미는 일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랫동안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던 희정 양이 이제 한 가정의 안주인의 삶으로 들어서려고 합니다. 희정 양이 결혼을 하여 새 가정을 꾸미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 험난한 길도 있겠지만 혼자가 아니기에 우리의 곁을 떠납니다. 희정 양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사회에 오늘처럼 좋은 날을 맞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의 덕분에 오늘 날 이처럼 좋은 일을 맞을 수 있는 것이지요.
부디 오셔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너무 먼 곳에서 혼례를 올리게 되어 감히 청하지는 못하고 인사로 가름하고자 합니다. 여태껏 희정 양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두 사람을 지켜보아 주시고 늘 아낌없는 따뜻한 격려를 주시기를 빌어봅니다. 우리는 친정의 울타리의 소임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기를 바라오며 새해에도 좋은 날만 있으시길 바라오며 이 기쁜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07. 1월
‘희망과 꿈이 있는 가정’ 동천의집
장 애 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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