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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연지의 입소 때 모습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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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문숙 작성일06-05-23 20:59 조회2,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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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입소를하기 위해 한가족이 방문을 하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남루한 모습의 가족...

철지난 부츠를 자기 발 보다 더 큰것을 신고

어디 한 곳 눈을 씻고 찾아봐도 깨끗한 곳이라고 없었던 모습..

입에서도 몸에서도 도저히 참고 견디기 어려운 냄새..

그가족이 김민제와 김연지였습니다..

인사 후 바로 목욕을 씻기는데 민제와 연지는 죽어라 소리를 지릅니다..

목욕이 처음인듯....

온몸에는 피부병과 상처로 약을 발라주어야 했고

씻겨 주어야 했습니다..

그런 날이 하루 하루 지나면서

연지와 민제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민제는 언어치료와 통합교육으로 폐쇄적이였던 성격이

많이 활발해지고 붙임성있는 성격으로 바뀌었고

연지는 동천의 심은하로 불릴 만큼 뛰어난 미모와 언어치료와

주변선생님들 덕분으로 언어구사를 능숙하게 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지에게도 아직 어려운게 있다면 어른들께 존칭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동천의집 직원들은 모두 연지에게 존칭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연지는 반말을 합니다..

예) 연지가 물을 먹고 싶어합니다

교사: 연지야 물줄까?....

연지:응..

교사: 더 줄까요?
연지: 됐어..

교사:--;;

언제 어디서건 연지를 부르면 "응~~"입니다..

우리는 연지가 긍정적으로 존칭어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먼저 연지께 존칭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연지 참 예쁜 가족입니다..

연지는 항상 우리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사랑해~~~ 연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연지야!! 언제나 착하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우리도 연지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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