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정미 작성일07-03-17 15:58 조회2,747회 댓글3건본문
나의 결혼식이 지난주 토요일에 있었다.
결혼하기전에 가족들에게는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가끔 가족들이 "결혼해요?"라고 질문을 하곤 했다.
어디서 들었는지 우리 가족들은 귀도 밝아...^^
이틀전에 정화씨가 고개를 숙이면서 나에게로 다가오더니
"결혼해?" "나도 가두되"라고 질문을 했다. 가끔씩 "툭툭~"
내뱉는 말투로 우리를 웃기는 정화씨~ 결혼식장에 와서도
고개도 못들고 옆에 교사가 "정화씨 할 말있잖아요"하세요
라고 하자 아주 작은 목소리로 "축하해" ~ 라고
(언제나 반말...ㅋㅋㅋ)
여행에서 돌아와 방명록을 살펴보니 우리 가족들의
적지만 소중한 축의금이 눈에 들어왔다.
어찌나 가슴이 이상하던지.. 고마움과 뿌듯함이!~ ^___^
결혼식에 와 주었던 가족들이 한마디씩
미숙씨 " 애기는 어디있어요 !~ "
주연씨 " 남자는 !~"
정화씨 " 거봐 결혼 했잖아 ... 왔잖아 "
훈정씨 고개를 끄덕이며 " 흥흥흥 " 해석 불가 제일 반겨 주었음.. ^^
학령기 가족들은 미소로 답해주었다.
잘 살겠습니다. ^^
댓글목록
조성미님의 댓글
조성미 작성일언제나 행복한 나날 되세요^^
이연정님의 댓글
이연정 작성일
너무 이쁜 봄날의 신부였어요. 샘 어머니도 많이 기뻐하실거예요
그날 오는 비가 꼭 그렇게 느껴졌어여. 행복하세요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작성일
행복하게
행복하게
행복하게
또행복하게
또또 행봉하게
억수로 행복하게
평생토록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