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시간 보다 더 소중한 추억이 있기에 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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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원자 작성일05-12-08 20:00 조회2,241회 댓글0건본문
제가 동천에 근무 한지도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지금은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7년이라는 세월을 내가 동천에서 어떻게 지내왔는지.. 정년을 몆일 남겨 놓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혹여나 다른 선생님들에게 짐이 되지는 않았나 우리 가족들에게는 최선을 다하여 살았나 못된 엄마 노릇은 하지 않았나 좀 더 잘해 주었으면.....
특히 내 머리에 남는 가족은 지00씨입니다.
먼저 지00씨에 대하여 몆자 적어볼까합니다.
제가 입사하여 20일동안에 3번씩이나 원출을 하였답니다
처음 입사하여 정신도 하나없고 무엇이 무엇인지도 구분이 되지않는 상황에서 나는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00씨는 나를 시험이나 하듯이 3번씩이나 원출을 하고 목욕을 할 때에도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나 꼭 저에게 목욕을 도와 달라고 울었답니다
제가 입사 당시에는 방장들이 가족들의 목욕을 담당하던 시절이였는데 승경씨는 울며서 저에게만 목욕을 시키달라며 고집을 부리는 적도 있었습니다.
그 날도 00씨는 원출을 하고 돌아와서는 또 다시 고집을 피우며 저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나는 너무나 화가 나서 사랑의 매를 들었지요.. 그리고 나서는 밤새 00씨의 손을 잡고 기도를 했답니다 "하나님 가족들에게 매를 들지 않게 해주세요" "소리도 지르지 않게 해주세요" 처음의 그 기도가 지금까지 7년동안 변함없는 제 기도의 제목입니다.
내가 비록 동천을 떠나더라도 마음은 항상 동천가족들과 함께 살아갈꺼라고 믿습니다.
동천가족 여러분 사랑해요^^
함께한 시간 보다 더 소중한 추억이 있기에 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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