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여러분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개나리와 벚꽃을 활짝 활짝 피워내고 있습니다. 매번 이쯤되면 이곳저곳 나들이를 나가 꽃구경도 하고 봄햇살을 만끽하는데, 눈으로만 봐야하는 이 봄이 참 아쉽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기 전에 사라지겠지?’라고 생각했던 코로나19는 점점 전세계적으로 퍼져 더욱 확산이 되어가고 있어 동천의집도 늘 예의주시하며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소독 등 개인위생은 물론이고 체험홈에 거주하는 분들은 기관차량으로 귀가를 지원하며, 기관 전체에 소독과 방역을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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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없을까? 동천 가족들과 아이디어를 모아봤는데요.

보물찾기, 삼겹살파티, 아나바다 마켓 등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보물찾기 고고!

지하부터 3층까지 힘든 것도 모른 채 작은 종이를 찾아다녔어요. 그 중에는 ‘꽝’도 있고, ‘상품’도 있었습니다. 관내 카페 이용권을 찾읜 분들은 춤을 추며 무척 기뻐하셨어요. 단 20분간 반짝 진행했지만, 깜짝이벤트에 다들 기분전환도 하며 코로나 속에 작은 소확행을 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각자의 방에 둘러앉아 고기를 굽고, 쌈을 싸먹으며 삽겹살파티를 즐겼답니다! 곳곳에 고소한 삼겹살 냄새가 가득했고, 든든하게 먹고 즐기니 이 또한 행복이 어디있을까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건강차를 직접 끓여 먹고, 오후에는 학교 운동장을 걷고 스트레칭을 하며 건강하고 활기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구들끼리 근교로 1-2시간 드라이브만 다녀오기도 하며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하루빨리 이 시기를 넘어가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함께 얼굴을 마주하며 식사도 하고 싶고, 카페도 가고 싶고, 나들이도 가고 싶습니다.

함께 마주하는 그 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기도할게요.

우리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