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방문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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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김여종 작성일2006-04-13 11:00 조회5,019회 댓글0건본문
복지관에 오래 근무한 저로써는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서비스의 대상이 아닌 우리 가족으로 삶을 함께하는
원장님과 선생님들을 만나고 감동 먹었지요.
저도 만나고 함께하는 이용자들과 가족처럼 대해야지 하고 마음은 먹지만
실제로 서비스의 기간이 정해져있는 복지관에선 종결되고 퇴거하면 그 이후엔
이젠 안녕이죠..때론 소식이 궁금하고 어떻게 잘 지내고 있을까 하지만
현재 있는 이용자에게 집중을 하게 되고 가족이라면 그렇지 않잖아요..
어릴때부터 인연이 되어 한 가족으로 살면서
그 성장과정에서의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학교를 보내고 취직을 돕고 결혼을 원하면 결혼까지...
자기 자녀도 하나, 둘 정도 키우며 힘들다 힘들다 노래를 부르는 요즘
백명이 넘는 자식들을 돌보고 키우는
원장님과 선생님들 앞에 참 부끄러워집니다.
어제 기관방문때 보여주신 친절한 안내와 나눔에 감사드리구요.
아무쪼록 동천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바라는 꿈들을 이루어 나가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전하며.. 서울장애인복지관 김여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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