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귀한 시간을 내어 당사 채용 면접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본 글을 작성하신 입사 지원자의 지인께서는, 본 면접에 관한 지인의 이야기만 듣고 질의하신 것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답변 드립니다.

본 내용과 관련하여 추측되는 면접에는(직원 대표1인, 입주인 대표 1인-代외부 인사위원 1명, 관련 부서 과장 1~2인, 최고중간관리자 1인, 원장 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당사 면접은 '자격 10점, 경력 5점, 면접사항 60점, 평가자 가점 25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평가지로, 각자 비밀리에 작성하여 평점을 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질의 주신 내용 중 첫째, 

채용 면접시험은 전공자(혹은 경력자)라면 대략 30분 정도면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접자께 요청 드린 4장에는 지식을 묻는 변별력 문제가 아니라 직무 관련 '소신'을 묻는 서술형 9문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행정관리팀에서는 면접 예정 시간 보다 40분 일찍 오셔서 면접지에 답하실 수 있도록 미리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둘째, 면접 전 "의욕이 없어 보이네요."라는 피드백은 확인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해서 와전된 대화인지, 그런 대화가 있었는지 자체는 모르겠으나 설사 그런 말을 주고 받았다고 하더라도 면접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셋째, 당사는 학교 부지 안에 있어 법인 내 흡연 장소가 별도로 없습니다. 때문에 흡연권을 위해서는 근무 중에 법인 정문에서 30m 이상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입주해 계시는 장애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더라도 흡연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밖에 나가 담배를 태울 수 있도록 휴게 시간을 조정해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당사의 특성과 종사자의 복지,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질문들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를 구하고 각 회사마다 필요한 질문들을 하는 부분이므로 크게 문제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갑논을박 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다만 어려운 장애인복지실천 현장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기쁘게 일하고 있는 종사자와 기관을  폄훼하는 발언은 거두어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작성자의 지인분과 동천의집 동료로는 만나지는 못했지만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꼭 뵐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